군산학생교육문화관(관장 홍공숙)이 여름 무더위 속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해 방사형 물놀이장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물놀이장은 문화관 직원들의 브레인스토밍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사용하지 않던 천막 기둥을 재활용해 만든 ESG 실천 사례다. 기둥에는 ‘깨끗한 물처럼 맑은 청렴’ 등 청렴 문구를 부착해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부정청탁 없는 투명한 행정 의지를 전하고 있다.

운영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에 맞춰 1회 30분씩 하루 총 4회 진행된다.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학생과 주민들은 “문화관에서 이렇게 물놀이를 할 줄 몰랐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홍공숙 관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생과 지역민들이 문화관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번 운영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