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는 쉬울 듯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쉽지가 않습니다. 노인들이 쉽게 접할 운동이 없었는데 한궁을 통해 건강도 찾고, 함께하는 즐거움도 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8일 열린 한궁대회에 참가한 한 어르신의 말이다.
지난 28일 군산노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90여 명의 군산시 노인 한궁회원이 참여한 ‘2024년 노인건강증진 군산시 지회장배 한궁대회’가 열렸다.
한궁은 2m 거리 내 표적에 한궁 핀을 좌우로 5회씩 던져 획득한 점수를 통해 승부를 결정짓는 대회이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개인전 남녀 각 4개 조로 예선에서 12명이 진출했다. 이후 준결승에서 6명으로 좁혀졌으며, 최종적으로 결승 진출자 3명이 1위를 결정 짓기 위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이래범 군산시지회장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대한 대회가 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한궁대회를 통해서 건강증진과 화합도모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체력단련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