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지난 19일과 27일 이틀간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 다국어 지원 서비스 구축과 관련해 교수·조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용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호원대 교육혁신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강의 콘텐츠의 활용성과 국제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공개된 AI 기반 다국어 지원 서비스는 원격수업 강의 영상을 LMS에 업로드하면 한국어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를 약 80개 국어로 자동 번역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교수자는 번역된 자막을 강의 화면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자막을 직접 수정하거나 전문가에게 검수를 의뢰할 수도 있다.  

또한, 자막 파일을 다운로드·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해 외국어 전문가의 검수를 거친 보다 신뢰도 높은 학습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다. 호원대는 지난 8월 해당 서비스를 구축 완료했으며, 오는 2025학년도 2학기에 시범 운영을 거쳐 2026학년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정자 교육혁신원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AI 기반 다국어 지원 서비스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수자의 교육 역량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며, “학생과 교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