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가 수탁 운영하는 군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경신)는 오는 11월 중 러시아어권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러시아어 교실’을 개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자녀들의 이중언어 능력 향상과 다문화 정체성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중언어 러시아어 교실’은 러시아어권 출신 결혼이민자 자녀를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러시아어 기초 및 일상회화 표현 ▲러시아 문화 이해 ▲참여형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구성돼 언어교육과 함께 문화적 감수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경신 센터장은 “지역 내 다양한 다문화가정이 언어와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러시아어권 다문화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군산시가족센터(443-5300)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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