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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가유산야행, 어린이·주민 참여 빛났다

피너클 어워즈 2관왕,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 금상‧주민주도형 프로그램 부문 동상

군산타임즈()2025-12-02 09:44:13


군산의 대표 야간 축제인 ‘군산국가유산야행’이 세계적인 축제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군산시는 지난 1일 부여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 주최 ‘2025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즈(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 금상과 주민주도형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축제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피너클 어워즈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이번 한국대회는 내년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대회와 미국 본선으로 향하는 공식 예선전 성격을 띤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은 ▲군산 어린이가 소개하는 국가유산과 ▲군산야행 어린이 뮤지컬이다.   2016년부터 이어온 ‘군산 어린이가 소개하는 국가유산’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구 군산세관본관 등 주요 현장에서 직접 해설사로 나서는 체험형 콘텐츠다.


올해 처음 선보인 ‘군산야행 어린이 뮤지컬’은 초등학생 12명과 호원대학교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협업해 군산의 역사를 창작 공연으로 풀어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어린이가 단순 관람객을 넘어 축제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상을 수상한 주민주도형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별별부스 ▲야행 상생 야간 식당 ▲객주야장 등이 선정됐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부터 운영, 판매까지 도맡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본선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 한국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내년 태국 아시아대회 진출 자격을 확보한 만큼, 군산국가유산야행을 세계인이 즐기는 야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국가유산야행은 근대 문화유산이 밀집한 군산 원도심을 배경으로 야간 경관과 문화유산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매년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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