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17일 군산대학교 노판순홀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박상미 교수를 초청해 「행복한 마음도 습관입니다」를 주제로 한 학부모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2025 하반기 테마가 있는 학부모교육’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통해 가정이 자녀 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 박상미 교수는 행복과 마음 건강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실천하며 기를 수 있는 ‘습관’임을 강조하며,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정 관리와 관계 회복 방법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특히 자녀 교육의 출발점은 부모 자신의 마음 돌봄에 있다는 메시지로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자녀를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정작 내 마음을 돌보지 못했다는 점을 돌아보게 됐다”며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학부모 교육은 학습 정보 중심을 넘어 부모의 마음 건강과 관계 회복을 주제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 성장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하반기 테마가 있는 학부모교육’ 두 번째 강연은 오는 12월 29일 군산대학교 고춘곤홀에서 한재우 작가를 초청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방학 필수 공부법)」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