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군산시 주요 관광지에 11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명절 여행지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선유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 일대에 관광객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군산시가 발표한 ‘2026 설 연휴 주요 관광시설 방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군산의 주요 야외 관광지(선유도, 은파호수공원, 철길마을 등)를 찾은 방문객은 총 9만 3,5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4만 1,465명)와 비교해 약 125% 급증한 수치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곳은 선유도로, 연휴 기간 총 5만 2,256명이 방문해 전체 야외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경암철길마을(1만 6,979명), 은파호수공원(1만 210명), 초원사진관(8,644명) 순으로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실내 관람 시설인 박물관 벨트화 지역에도 1만 7,730명이 방문해 전년 설 대비 약 27%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금강권 전시장은 2,356명이 방문해 지난해 설보다 324명 소폭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교통량의 경우 군산IC와 동군산IC를 이용한 차량은 총 14만 6,233대로 나타났다. 일일 평균 이용 차량은 2만 9,246대로 지난해 설(2만 7,020대)보다 다소 늘었으나, 지난해 추석(3만 6,182대)보다는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귀경객과 관광객이 가장 몰린 시점은 17일(화)로, 하루 동안 4만 대 이상의 차량이 군산 고속도로 게이트를 통과했다.
시가 운영한 ‘120 생활민원 종합상황실’에 접수된 민원은 총 50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설(127건)과 추석(117건)에 비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수치다. 주요 민원 내용은 이성당 등 유명 관광지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 요청과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음식점 및 관광지 안내 문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었음에도 민원 발생은 오히려 줄어 비교적 평온하고 질서 있는 명절 분위기가 유지됐다”며, “고군산군도 등 특정 지역 쏠림 현상에 대비한 교통 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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