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감성이 뛰어난 발달장애인들의 색다른 시각에서 군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표현한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돼 관심이 쏠린다.

오는 12월 2일부터 9일까지 ‘2024 군산시 발달장애인 그림 그리기 대회 우수작’과 ‘조금 느리지만 천천히 그린 K-관광섬 고군산군도 전시회’가 군산시청 2층 시민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꽃과 동물’을 주제로 그린 대회 입상작 중 부문별 대상 작품 등 18여 점이 전시되며, 작품마다 발달장애인의 창의성이 담긴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조금 느리지만 천천히 그린 K-관광섬(고군산군도)’ 전시는 K-관광섬과 발달장애인 아트플랫폼 달팽이 공방이 협업해 발달장애인의 시각으로 군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이며, 이번 전시 작품을 소재로 K-관광섬 홍보 물품도 제작될 예정이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감은 물론,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