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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220여점 유물 발견

올해 4~10월 발굴 조사…청자·도자기·상평통보 등 나와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4-11-29 11:40:31

 

 

최근 선유도 해역에서 청자 등 조선시대 도자기 유물 등이 추가로 발견됐다.

 

청동기 시대 석기 유물 등 선사시대부터 근세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이 지역이 지속적인 해상 활동의 거점이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을 발굴 조사한 결과, 총 220여점의 유물을 새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유물에는 ▲청자 등 도자기 유물 190여 점 ▲청동 숟가락 ▲상평통보 등 금속 유물 20여 점이 발굴됐으며, 특히 조선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분청사기 ▲백자 ▲곰방대(담뱃대) 등은 같은 형태로 여러 점 발견됐다.

 

또한 화물로 실렸던 청자 다발과 선박에서 사용한 노, 닻 등도 확인됐다.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태안에서 발굴된 조선 전기 조운선(세곡과 공물을 운반하던 화물선)을 제외하고, 조선 시대 유물 대부분이 선원들이 사용했거나 유실된 유물이었단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선유도 해역 조사를 시작한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지난해까지 선사시대 간돌검을 비롯해 고려청자, 조선 시대 분청사기·백자 등 여러 시기를 아우르는 유물 660여 점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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