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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민족정신 담긴 설화 재조명하다

채만식문학관 ‘옛날옛적에’ 기획전시 마련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4-12-05 09:58:06

 

 

재향 소설가 백릉 채만식 선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채만식문학관이 지속적인 전시회를 추진하며 시민과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채만식문학관이 군산과 우리나라의 다양한 설화를 소재로 한 기획전시 ‘옛날 옛적에’를 지난 3일부터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문학관 기획전시 ‘옛날 옛적에’는 사라져가는 구비문학의 한 갈래인 설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오는 2025년 4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돼 ▲1부 <군산의 전설>에서는 민속학자 박순호에 의해 채록된 군산 지역 채록 설화를 QR코드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2부 <설화, 민족을 이야기하다>에서는 설화의 특성과 근대에 들어 민족을 연구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외국 학자들에 의해 수집·발간된 설화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3부 <계속되는 이야기>에서는 점차 잊히고 있는 설화를 연구하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문학관의 한 관계자는 “설화에는 충과 효를 중시하고, 잘못하면 벌을 받는다는 의식이 확고했던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설화의 의미와 가치를 상기시켜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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