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그동안 지속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덕분에 올 한해도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을사년에도 우리 군산지회는 여러분의 응원과 협력에 힘입어 더 큰 도전과 기회를 향해 매진할 것입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함께해주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이기분 (사)한국고고장구진흥원 군산지회장이 지난 1년간의 추억을 되새기며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4일 (사)한국고고장구진흥원 군산지회(지회장 이기분․이하 아랑고고장구 군산지회)는 한원컨벤션에서 저물어가는 2024년을 마무리하는 ‘아랑고고장구 제7회 송년의 밤’을 개최해, 그동안의 활동을 격려하고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아랑고고장구 군산지회 회원 간의 화합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송년의 밤은 올해도 최재진 이사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재능과 끼를 겸비한 회원은 물론 가족 200여 명이 신명나고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갔다.
김시백 축제전문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아랑고고장구 군산지회 12개 팀별공연(▲흥 ▲레벨업 ▲비상 ▲승승장구 ▲블랙라벨 ▲얼쑤 ▲원더우먼 ▲룰루랄라 ▲지화자 ▲원탑 ▲꿈나무들)과 장기자랑을 비롯해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재능과 끼로 똘똘 뭉친 회원과 가족 등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다채롭고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이며 축제와 같은 화합의 장이 무르익어갔다.
특히 이날 서너 달 강습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낸 '꿈나무들 팀'의 강보미(초1)·백재하(초2) 재간둥이들의 합동 장구공연은 최고의 라인업으로 꼽히며 관중의 경탄을 자아냈다.
아울러 출산한 지 백일 여 지난 김소빈 회원(27)은 틈틈이 연습한 춤과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와 더불어 군산지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회원들에게 정성과 노력에 감사하는 감사패 증정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최재진 (사)한국고고장구진흥원 군산지회 이사장은 “군산지회 여러분 1년 동안 애쓰시고 수고 많으셨다. 새해에는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이 여러분 앞날에 함께 하시길 바란다”라며, “뜻깊은 송년 행사를 위해 노력한 회원들과 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뜨거운 열정과 식을 줄 모르는 에너지를 품은 우리 군산지회가 내년 을사년을 맞아 한 단계 더 비상할 수 있는 화합의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의 전통문화를 새로운 대중문화예술 콘텐츠로 만들어 경쟁력 있는 문화생산자로 성장해 가고 있는 아랑고고장구 군산지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단체로 거듭나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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