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교육청과 도내 학생교육문화회관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작은 도서관에 1만 여권의 아동도서를 기증하며 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꿈을 키우는 시간을 제공해 눈길이 쏠린다.
전북교육청은 31일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두 번째 특별한 책 나눔 행사’를 통해 도내 학생교육문화관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지역아동센터 및 작은도서관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군산․익산 학생교육문화관에서 아동도서를 골라 1만여권을 제공하고, 도교육청이 공동관리 차원에서 책 나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책나눔 대상 시설은 전주지역 작은도서관 11곳, 군산 지역아동센터 46곳, 정읍 지역아동센터 15곳, 완주 지역아동센터 5곳, 임실 지역아동센터 4곳 등 총 81곳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11월에도 보육원, 학력인정시설 등 교육소외계층 시설에 1,000여권의 책을 기증한 바 있다.
이날 책 나눔에 참석한 이옥희 구암지역아동센터장은 “교육청에서 지역에까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책나눔을 해줘서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기증된 책이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배움과 성장의 도구가 되길 바라며,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해주길 바란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및 교육청도서관 불용도서를 공동관리해 나눔이 필요한 시설에 지속적으로 기증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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