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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문 교수 연구진, 고성능 투명 p형 반도체 소재 개발 성공

산화물전자 소재 분야 난제 해결…​고성능 투명 디스플레이 상용화 시점 앞당겨져

군산타임즈(gstimes1@naver.com)2024-12-31 15:04:39

 

 

국립군산대학교 이기문 교수 연구진이 고성능 투명 p형 반도체 소재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투명 디스플레이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대는 연세대·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었던 고성능 투명 p형 반도체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투명한 p형 소재가 함께 상용화될 경우, 유리 기판 위에 저전력 스위칭 및 논리 회로 등의 수현이 가능해져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유리창 등에서도 고성능의 디스플레이 및 구동소자의 제작이 가능해진다.

 

대표적 응용 분야인 ▲차량용 유리 기반 디스플레이 ▲스마트 윈도우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투명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국가 중점 연구 분야 중 하나이지만, 현재까지 정공(hole)으로 전기를 흘리는 투명한 p형 소재의 부재로 그 상용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구현의 핵심 부품 소재인 산화물 반도체는 근래까지도 산학연이 집중해서 투자/연구해 온 분야지만, 현재까지는 전자(electron)로 전기를 흘리는 n형 소재만이 상용화되고 있다.

 

연구팀은 3원계 강상관계 산화물의 폴라론 전도 효율을 극대화시켜 산화물 반도체 소재의 투명도가 저하되지 않으면서도 높은 전하 이동도와 동시에 큰 일함수 값을 갖는 신개념 p형 산화물 소재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연구진은 개발한 소재를 양자점 디스플레이 및 산화물 기반 정류회로에 적용하여, 실제 그 구동 효율이 획기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함으로써 개발 소재의 상용화 가능성까지 검증하였다.

 

이기문 교수는 “산화물 전자 소재 분야의 오래된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그 상용화 시점을 크게 앞당겼다는 점에서 그 시사점이 크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는 이기문 교수(국립군산대학교), 이규형 교수(연세대학교), 오민석 박사(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졌으며,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머터리얼즈 호라이즌즈(Materials Horizons, IF=12.2, JCR 상위 8.89%) 12월 21일 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어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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