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이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13일 복지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주민, 아이들이 함께하는 ‘달아달아 밝은달아’ 어울마당을 열고, 둥근 달빛 아래 함께한 따뜻한 시간에 감사하며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명절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로, 전통놀이부터 소원 빌기, 체험활동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서 세대 간 화합을 이뤄냈다.
이날 행사는 LED 쥐불놀이,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로 시작됐다.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고, 아이들은 처음 접하는 놀이에 즐거워하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정성스레 소원지를 작성해 달빛 아래 띄우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산의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로 만든 강정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체험은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전통 민요 공연과 함께 진행된 윷놀이 대회는 “모!”, “윷!”을 외치는 환호 속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이날은 모두가 함께 한 해의 기운을 함께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정미순 관장은 “정월대보름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해, 전통을 잇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역 어르신과 주민, 아이들이 함께하는 ‘달아달아 밝은달아’ 어울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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