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4월부터 근대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생생국가유산사업’을 시작한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 여행이 될 이번 프로그램은 군산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은 ‘신흥동 일본식가옥 일원 탐방’이다. 매주 금·토요일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군산의 근현대 역사를 따라가며, 건축물에 깃든 시대의 흔적을 직접 마주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근현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in군산 ▲군산근대문화유산 도보여행 ▲우리 동네 근대문화유산 지도 그리기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일원 탐방까지 총 4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군산의 골목을 걸으며 역사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감성 여행—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떠나는 이번 프로그램은 4월 4일부터 6월 28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옥 문화예술과 과장은 “군산은 단순히 오래된 건물이 많은 도시가 아니다. 건축물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있고, 삶이 녹아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의 과거를 제대로 느끼고, 미래 세대에도 그 가치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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