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아동센터의 행정 업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희망e음 인사회계(ERP) 시스템’ 교육을 진행했다. 기존에 이원화됐던 사회복지시설 정보시스템(W4C)과 희망e음 시스템을 통합하면서,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교육은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 위주의 방식으로 진행돼, 종사자들이 직접 ERP 시스템을 다뤄보며 회계 업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행정 업무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6일 군산시청 전산실에서 진행된 교육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ERP 시스템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란 아동정책과장은 “업무의 변화가 아이들에게 더 나은 돌봄 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이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변화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 실무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하고, 아동 돌봄 서비스의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