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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건소, 감염 취약 시설 대상 '감염관리 컨설팅' 본격 추진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6-17 18:14:04



군산시가 감염에 취약한 관내 요양병원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컨설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보건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2025년 감염 취약 시설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감염병의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 구축, 현장 실무 역량 향상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시는 현재 관내 감염 취약 시설 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요양병원은 군산의료원 감염관리팀과 연계해 ▲감염병 예방 교육 ▲현장 실무 공유 ▲격리시설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요양기관 및 복지시설은 감염관리 점검표와 사전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컨설팅 대상과 방향을 설정했다.


현장 컨설팅은 5월부터 6월까지 10개 시설을 대상으로 1차 방문이 이뤄졌으며, 오는 7월부터 9월까지는 후속 방문을 통해 실제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할 계획이다. 단순한 진단을 넘어 지속적인 관리 체계 개선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컨설팅에 참여한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요양원 관계자는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감염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으며, 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감염관리에 대한 흐름과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감염병 조기 발견 및 대응 능력 향상 ▲시설 내·외부인에 대한 관리 체계 정비 ▲환경 소독 및 환기 등 물리적 환경 개선을 도모함으로써, 감염병에 강한 지역사회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시설의 실질적인 변화와 자립적인 감염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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