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10개 신협이 지역 의료기관과 손을 맞잡고 조합원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군산요양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금융을 넘어 일상복지로 영역을 넓히는 행보다.
군산제일신협(이사장 박창길)을 비롯한 군산지역 10개 신협은 23일 군산월명신협 본점에서 군산요양병원(이사장 서연우, 의료법인 구암의료재단 운영)과 함께 조합원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협 조합원이 군산요양병원을 이용할 경우, 병원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는 임기환 신협 군산지역 평의회 회장(군산대건신협 이사장)을 비롯해 군산제일신협, 군산팔마신협, 군산해성신협, 군산월명신협, 옥서신협, 군산반석신협, 군산중앙신협, 전북서부항운노조신협, 군산타타신협 등 10개 신협이사장과 관계자,. 그리고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서연우 군산요양병원 이사장, 박효철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요양병원은 암, 파킨슨병, 치매 등 난치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 2024년 신기술인 '소르젠'을 도입해 회복 중심의 통합치료를 실천하고 있으며, 서연우 이사장은 “단순한 돌봄이 아닌 회복 중심의 치료로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까지 개선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협 조합원들에게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기환 군산지역 평의회 회장은 “지역 의료기관과 금융기관이 손을 맞잡고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도모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군산지역 전체 신협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조합원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 협약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