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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철도는 지역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반’

군산·부안·고창·영광·함평 단체장… 제5차 철도망 신규 반영 공식 건의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11-05 10:13:51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통의 오지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군산을 포함한 호남권에 서해안철도가 건설되면 서해선~장항선~새만금선~서해안선으로 이어지는 군산 중심의 남북축 철도망이 완성됩니다. 이는 단순한 교통의 연결이 아니라 교통 편익을 통한 산업·물류·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따라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야 합니다.”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서명 릴레이’에 나선 강임준 군산시장의 호소다.


서해안철도(군산~목포선) 건설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움직임이 군산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군산에서 시작된 서명 릴레이와 서해안권 5개 시·군 단체장의 공동 대응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 공조가 본격화되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서명 릴레이’를 시작했다. 이번 릴레이는 서해안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되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첫 주자는 강임준 군산시장이었으며, 뒤를 이어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시는 서해안철도가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반임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있으며, 현재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기관단체 등으로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5일 부안·고창·영광·함평군 단체장들과 함께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을 면담하고, 서해안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서해안철도(군산~목포선)는 총연장 110km, 사업비 4조7,919억 원 규모로, 서해선(서화성~홍성)과 장항선(홍성~군산), 새만금선(군산~새만금)을 연결하는 서해안 철도축의 마지막 단절 구간이다.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서는 ‘추가 검토사업’으로만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제5차 계획에서의 신규 반영이 필수적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전북·전남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한 정책포럼에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으며, 9월에는 ‘서해안철도 5개 시·군 업무협의회’를 열어 사업의 당위성과 중앙정부 대응전략을 공유하는 등 지자체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인근 시·군과의 공동 건의, 정책 간담회, 국회·정부 협의, 범국민 홍보활동 등을 이어가며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을 수립 중이며,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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