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이주현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토사 퇴적으로 위기에 처한 군산항을 살리기 위해 하굿둑 전면 개방과 준설토 자원화 등 파격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산항은 현재 수심 확보 문제로 제 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모래성’과 같은 상태”라고 진단하며, 단기적인 준설토 투기장 확보에서 벗어난 근본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핵심 전략은 세 가지다. 우선 ‘항만준설공사’ 설립을 통한 준설토 자원화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주도하는 공사를 설립해 상시 준설 체계를 갖추고, 수거한 토사를 골재로 판매하거나 새만금 매립사업에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자는 구상이다.
둘째로 금강하굿둑 전면 개방 검토를 제안했다. 매년 유입되는 300만㎥의 토사를 막기 위해선 구조적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이 후보는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취수원 이전 및 해수담수화 시설을 도입하면 염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준설 비용 절감을 고려하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의 ‘원-포트(One-Port) 전략’을 내세웠다. 두 항만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해 신항 개발 예산이 군산항 유지관리에도 쓰일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주현 예비후보는 “제2투기장은 일시적인 연명책에 불과하다”며,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준설토 자원화와 하구둑 개방 논의 등 통합적 해법을 통해 군산의 미래 경쟁력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