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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섬 지역 안정적 수도공급 비상대책 본격 가동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통 따라 비상급수 체계 구축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8-14 09:47:48


군산시가 지리적 여건상 단수 등 비상 상황 발생 우려가 큰 섬 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섬 지역 원활한 수도공급을 위한 추진계획’을 본격 가동한다.  


현재 군산 관내 섬 지역은 총 63개소(유인도 16, 무인도 47)로, 유인도 16개소 가운데 7개소는 지방상수도 공급을 완료한 상태다. 시는 상수도가 미공급된 9개 유인도를 대상으로 기상악화 및 여객선 결항 등 섬 입도가 제한되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자립형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우선 시는 현지 관리인의 선제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체 대응능력 강화교육과 현장실습을 추진한다. 교육에는 수도과 직원, K-water tech 수도시설 운영관리사, 현지 관리인 등 30여 명이 참여하며, 단수 매뉴얼·체크리스트 활용법, 비상 설비 조작 및 간이정비 실습, 비상연락망 안내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섬마다 약 2일간 급수 가능한 생수를 사전 지원해 대응팀 입도 전 주민 자체 대응을 돕는다.   단수 발생 시에는 ‘현지 접수 → 체크리스트 이행 및 영상통화 실시간 지시 → 간이정비 및 정상화 시도 → 미해결 시 관리사 입도(기상 악화 시 병물 불출 및 해경 협조 긴급 입도)’로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섬 주민과 관광객이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비상 대비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섬 지역 특성에 맞춘 수도 공급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인도교 개통으로 관광객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섬 특성을 고려한 비상급수 대책도 강화한다. 2026년 내 명도와 말도에 관정 1개소씩을 추가 개발해 여객선 만선 입도 등 최대 방문객 유입 시에도 급수 차질이 없도록 대비한다. 또한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명도·말도 식수원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조기 완료해 지방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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