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관광재단을 이끌 새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군산시의회의 검증 절차가 시작됐다. 단순한 이력 확인을 넘어 후보자가 군산의 문화·관광 현장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재단의 방향과 구체적인 운영 구상을 갖추고 있는지가 오는 9월 인사청문의 주요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군산시의회 군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9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윤신애 의원을 위원장, 정도원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청문 준비에 들어갔다.
인사특위는 윤신애·정도원 위원을 비롯해 최경애, 이영미, 김효주, 이동현, 이화숙 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활동계획을 비롯해 후보자와 증인 등의 출석 요구, 관련 자료 제출 요구 등을 의결하며 청문 절차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청문에서 인사특위는 후보자의 경력뿐 아니라 군산의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 구상, 재단 운영 방향, 이를 실제 사업으로 풀어낼 전문성과 실행력까지 꼼꼼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문화자원과 관광사업을 연결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대표이사의 정책적 판단과 현장 이해도는 재단 운영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다.
인사특위는 오는 9월 8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정책 소견과 재단 운영 구상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청문회 이후에는 9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윤신애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은 후보자의 이력만을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라, 군산의 문화·관광 현장을 이해하고 재단의 발전을 이끌 구체적인 구상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라며 “제출 자료와 후보자의 답변을 면밀히 검토해 직무수행 능력과 기관 운영 방안을 충실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청문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후보자의 전문성과 비전, 재단을 이끌 실제 역량을 시민 앞에서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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