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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목소리 들은 김재준 시장, 27개 읍면동 현장대화 마무리

취임 50일간 지역 현안·숙원사업 청취…건의사항 처리 과정까지 시민과 공유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8-19 14:56:08





김재준 군산시장이 취임 50일 동안 군산 27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처음에는 취임 인사로 시작했지만 침수·배수 문제와 노후 기반시설, 청사 신축, 원도심 활성화, 복지시설 확충 등 생활 현안이 쏟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의 문제와 해법을 함께 논의하는 정책대화로 이어졌다.


김 시장은 지난 7월 8일 옥구읍을 시작으로 8월 19일 나포면까지 27개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하며 ‘새로운 군산, 시장과 함께하는 시민대화’를 마무리했다. 지역구 시의원들도 함께 자리해 주민들이 제기한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데 힘을 보탰다.


시민들이 내놓은 건의는 거창한 정책보다 일상과 맞닿아 있는 문제에 집중됐다. 침수와 배수 문제, 노후 기반시설 개선을 비롯해 청사 신축과 원도심 활성화, 복지시설 확충 등 지역마다 안고 있는 숙원사업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취임 직후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자 주민들은 평소 행정에 전달하고 싶었던 지역의 불편과 요구를 쏟아냈고, 김 시장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사업의 우선순위를 다시 살피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임기 내 현대자동차 9조 원 투자 실현을 최우선 시정목표로 제시하고, 투자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행정적 지원에 재원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주민들과 공유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요구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결과를 어떻게 다시 돌려줄 것인지에 대한 소통 방식도 제시했다. 읍면동을 시민과 행정을 잇는 상시 소통창구로 운영해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취합하고, 처리 결과는 물론 추진이 어려운 사유와 향후 방향까지 다시 안내하는 원스톱 소통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해법을 찾는 것만큼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시민주권도시 군산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 믿고 기다려주시면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민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즉시 추진, 단기 과제, 중장기 과제로 나눠 관리된다. 군산시는 각 과제의 추진 상황을 관리하고 2027년 초 읍면동 신년대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그동안의 처리 결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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