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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의 묵은 때 벗긴다!”… 군산시의회, ‘청렴주의보’ 발령

서동수 의장 “선물 대신 마음… 일상 속 청렴 문화 완성할 것”

전성룡 기자(gstimes1@naver.com) 2026-09-14 10:26:42


추석을 앞두고 군산시의회가 낡은 관습과 결별을 선언했다. 명절을 핑계로 이뤄지던 관행적 문화를 뿌리 뽑고, 한층 강화된 투명성을 조직 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추석 명절 청렴주의보’를 전격 발령한 것이다.  


군산시의회(의장 서동수)는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특히 상급자에게 선물을 전달하거나 이를 주고받는 관행을 단 한 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원칙을 밝히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번 조치는 말뿐인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 의회는 직원의 일상 속에 청렴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기 위해 무의식·접근성·참여라는 ‘3대 심리적 접근법’을 도구로 꺼내 들었다.  


실제로 의회 건물 내부는 ‘청렴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군산시의회와 함께하는 청렴한 세상’을 주제로 한 청렴 갤러리가 조성됐고, 매일 타는 엘리베이터에는 청렴 메시지가 담긴 래핑이 씌워졌다.


복도마다 설치된 청렴 클립보드까지, 직원들의 발길과 시선이 닿는 모든 동선에서 청렴의 의지를 끊임없이 일깨우고 있다.  


서동수 군산시의회 의장은 “청렴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매 순간 타협 없이 실천할 때 비로소 조직의 체질로 자리 잡는다”며, “이번 추석만큼은 ‘선물 대신 마음을, 관행 대신 원칙을’ 철저히 가슴에 새겨 시민들에게 확실한 신뢰를 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청렴을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로 체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참여형 청렴 시책을 공격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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