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의 명칭을 진포대첩의 역사성을 살린 ‘최무선대교’로 변경을 검토하고, 이를 중심으로 군산 관광의 대표 스토리텔링 브랜드 구축 및 상생 관광권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신애 군산시의원(수송·미장·지곡)은 12일 열린 제287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군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하나의 정체성 있는 이야기로 엮어낼 도시브랜드가 필요하다”며 그 출발점으로 최무선 장군과 진포대첩의 역사성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동백대교는 진포대첩의 역사적 현장인 금강 하구에 위치해 있다”며 “최무선은 고려 수군을 이끌고 화포와 화약 무기로 나라를 구한 인물로, 역사·과학기술·해양·국방·미래산업의 가치를 모두 담고 있어 과거와 미래 산업을 연결하는 최고의 역사적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수의 ‘이순신대교’, 완도의 ‘장보고대교’처럼 다리를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지역의 역사적 상징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며 “2015년 지정된 동백대교의 상생 취지를 존중하되,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군산시와 서천군, 시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협의해 명칭 변경을 검토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동백대교를 기점으로 서천 장항에서 진포대첩 현장, 군산 내항 및 근대역사문화공간, 고군산군도로 이어지는 상생 관광코스 구축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성황리에 끝난 해신동 해산물 야시장의 열기를 이어받아 2027년에는 ‘다리 밑 해산물 야시장 축제’로 확대 발전시키는 등 동백대교 하부 공간을 시민 친화적 축제 공간으로 가꿔나갈 것을 군산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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