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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조선·해상풍력 기회…‘실질적 일감’으로 이어져야”

서은식 의원, 공급망 진입 프로그램 및 수요·정보 연결 체계 구축 제안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6-04-07 09:46:13


군산시의회 서은식 의원(해신·삼학·신풍·소룡·미성동)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매각 합의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등 최근의 대형 호재들이 외형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제조업의 실질적인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7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 경제가 다시 살아나려면 조선과 해상풍력이라는 기회가 군산의 제조 산업, 노동자, 항만, 상권으로 흐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책 방향의 대전환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군산 기업의 공급망 진입 프로그램’ 마련을 꼽았다. 그는 “중소 제조업체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국제 인증, 시험평가, 벤더(Vendor) 등록, 납품 절차 등을 시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며, 울산광역시의 사례를 본보기로 제시했다. 막연한 응원보다는 실제 거래가 성사될 수 있는 기술적·행정적 지원체계가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두 번째 전략으로 ‘수요·정보 연결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중공업과 해상풍력의 구조는 복잡해 지역 기업이 어느 공정에 참여할 수 있는지 알기 어렵다”며, 발주처와 시공사, 지역 기자재 업체가 상시 만날 수 있는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공급망 구축과 지역 기업 참여를 병행하는 전라남도의 해상풍력 정책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특히 서 의원은 기존 지원 사업의 성과 측정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 인원이나 예산 집행액 같은 단순 수치보다는 ▲지역 기업의 실제 납품 성공 건수 ▲매출 증대 효과 ▲청년들의 실질적 정착 여부 등 현장 중심의 지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은식 의원은 “군산시가 직접 수주를 할 수는 없지만, 진입장벽을 낮춰 지역 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며, “10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말고 군산 경제가 은파호수의 벚꽃처럼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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