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돌볼 가족이 없어도 혼자 감당해야 했던 복지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군산형 통합돌봄'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찾아오는 복지로 방향을 전환한 군산시가 의료와 복지기관을 잇는 협력망을 확대하며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8월부터 시작된 이번 현장 방문은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와 노인·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보건소, 의료기관 등 통합돌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기관별 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돌봄 대상자를 보다 빠르게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현장에서 다시 점검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통합돌봄이 새로운 복지체계로 자리 잡고 있지만, 제도에 대한 시민 인지도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군산시는 현장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도 홍보를 확대하는 한편,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지역 중심 돌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기관별 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과 서비스 연계 과정의 개선점도 함께 논의된다. 수렴된 의견은 군산형 통합돌봄 특화사업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시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체계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군산시는 올해부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대상자 발굴부터 의료·복지서비스 연계, 사후관리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군산형 통합돌봄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찾아가는 복지'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지속 가능한 돌봄도시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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