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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항 인입철도, 기본·실시설계 본격 착수… 2033년 개통

총사업비 1조 5,859억 투입·대야~새만금신항 48.3km 단선전철 건설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8-18 09:42:55


새만금의 철도·항만·공항을 잇는 ‘트라이포트(Tri-Port)’ 교통·물류체계의 핵심 인프라인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진입,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이 수립된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통합 기본 및 실시설계 수행업체 선정을 지난 7월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조 5,859억 원을 투입해 군산 대야역에서 새만금 신항만 철송장까지 총연장 48.3㎞를 단선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다. 전체 구간 중 대야역에서 옥구신호장까지 기존선 19㎞는 전철화하고, 옥구신호장에서 새만금 신항만 철송장까지 29.3㎞ 구간은 철도를 신설한다.  


노선은 대야에서 시작해 군산 옥산신호장과 옥구신호장,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신호장(장래), 새만금수변도시를 거쳐 새만금 신항만 철송장으로 이어진다. 대야역에서는 익산 방면 철도망과 연결돼 호남선·호남고속철도·전라선 등과 연계되며, 옥산신호장에서는 군산항선과 연결되는 구조다.  


공단은 총 3개 공구 중 1공구의 경우 노반뿐만 아니라 궤도·통신·차량기지 분야를 통합 설계하는 방식을 적용해 분야 간 인터페이스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설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2033년 인입철도가 개통되면 신설되는 수변도시역(가칭)에서 익산역까지 약 4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새만금 지역의 철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기존 내륙 철도망과의 연계를 통해 여객 수송 및 새만금신항 중심의 물류 수송 기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월 정부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체결한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수소 시티 조성 MOU’ 등과 맞물려, 향후 새만금 첨단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할 핵심 교통 인프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2019년 사전타당성조사(B/C 1.11),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번 실시설계 착수로 구체적인 건설 준비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철도·항만·공항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물류체계의 핵심축”이라며, “향후 증가할 교통·물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안전과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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