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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행정복지센터서 공무원 폭행한 50대 경찰 조사

“목소리 낮춰달라” 요구에 욕설·폭행…故 강연희 소방경 폭행 전력도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8-21 23: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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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에서 소란을 피우다 공무원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과거 자신을 구조하러 온 고(故) 강연희 소방경을 폭행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무원을 상대로 한 반복적인 폭력 행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20분께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 B씨가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하자 욕설을 하고 목과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다른 공무원에게 커피를 타 오라고 요구했으며, 해당 공무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B씨를 폭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폭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18년에도 소방관을 폭행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가 자신을 이송하던 고(故) 강연희 소방경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강 소방경은 당시 폭행 이후 뇌출혈 증세로 치료를 받다 29일 만에 숨졌으며, 위험직무순직을 인정받아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공공기관에서 공무원을 상대로 한 폭언·폭행이 이어지면서 공무원 보호를 위한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정부는 반복되는 악성민원에 공무원 개인이 홀로 대응하지 않도록 기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각 기관에 갈등조정담당관을 두고 민원 대응을 맡도록 하는 한편, 폭언·폭행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공무원에 대한 법적 대응과 심리회복도 지원한다. 정당한 민원은 보장하되 공무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언·폭행에는 기관이 적극 대응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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