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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장병은 할인받고 상인은 웃고…군산 골목상권 상생협력

공군 38전대·지역 상권단체 협약…400여 점포 할인·온누리상품권 환급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10-22 11:07:37



군부대 장병들의 일상적인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장병들은 할인과 상품권 혜택을 누리는 새로운 상생협력이 시작됐다. 군과 지역 상권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제 소비와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는 지난 21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와 전국상인연합회 군산지회, 군산시소상공인연합회, 군산시재향군인회 등 지역 기관·단체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대 인근 골목형 상점가와 전통시장에 있는 4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장병들의 지역 상권 이용을 늘리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장병 복지 향상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38전대 장병들은 참여점포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이달부터 매월 지정되는 ‘지역 상생의 날’에는 참여점포에서 1만 원 이상 소비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돌려받는 혜택도 제공된다.


장병들에게는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군 장병이라는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력은 군부대와 지역 상권의 관계를 일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장병들이 부대 인근 상점과 전통시장을 꾸준히 이용하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골목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모세 군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군 장병들이 지역 상점을 자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병들이 지역 상권을 더욱 친숙하게 이용하고, 상인들도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수 38전대장(대령)은 “이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됨과 동시에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주민들께 신뢰받는 38전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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