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맥주박람회 현장에서 군산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실제 계약과 협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원료 공급과 국제 협력 논의까지 구체화되면서 단순 홍보를 넘어 산업 확장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군산시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맥주박람회’에 참가해 군산맥아와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도시 브랜드를 알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10여 개국 25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3만 명이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국산 양조원료인 군산맥아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수입 맥아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 구조 속에서 국산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가능성과 스토리 마케팅이 함께 소개되며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같은 흐름은 곧바로 성과로 이어졌다. 서울 강남의 수제맥주 업체와 군산맥아 원료 공급이 확정됐고, 여러 브루어리와 구매 상담도 진행되며 유통 확대 가능성을 넓혔다.
여기에 주한미국대사관과 협력해 군산맥아와 미국산 홉을 활용한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맥주’를 공동 제작하기로 하면서 국제 협업도 구체화됐다. 해당 맥주는 미국대사관 독립기념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브랜드 확장도 함께 확인됐다.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알고 있거나 경험한 방문객이 늘어나며 현장에서는 대표 수제맥주 축제로서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박홍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산맥아를 기반으로 수제맥주 산업을 넓혀가고 있다”며 “농업과 연계한 주류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대만 신북시 ‘타이완 헤드 브루어스’도 홍보관에 참여해 국내 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협력 가능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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