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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지휘자 취임무대…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

7월 23일 군산예술의전당서 시립합창단·교향악단·당진시충남합창단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무대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6-22 10:53:00


군산시립합창단이 새 지휘자와 함께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조은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취임 무대로 대규모 합창 명작 '카르미나 부라나'를 선택해 군산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 23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제124회 군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이자 조은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의 대표작 '카르미나 부라나'가 무대에 오른다


중세 라틴어 시집을 바탕으로 작곡된 이 작품은 인간의 운명과 사랑, 욕망, 삶의 환희를 강렬한 리듬과 압도적인 합창으로 표현한 20세기 대표 합창곡으로 꼽힌다. 특히 개막곡인 오 포르투나는 웅장한 선율과 극적인 전개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군산시립합창단과 당진시충남합창단, 군산시립교향악단, 금빛나래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강혜정, 이재식, 안대현이 솔리스트로 출연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은혜 지휘자는 목원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한 뒤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와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합창 및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했다. 이후 국제 합창지휘 콩쿠르 입상과 국립합창단 합창지휘 경연대회 1위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립합창단 상임 부지휘자와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를 역임했다.


박현자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이번 공연은 조은혜 예술감독의 취임을 기념하는 뜻깊은 무대이자 군산시립예술단의 역량을 집약한 대규모 합동공연”이라며 “웅장한 합창의 감동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5,000원(할인 2,500원)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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