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래인재교육진흥원(이사장 홍순경)이 전북특별자치도 내 이주배경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이중언어교육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미래인재교육진흥원은 12일 오후 군산 옥산힐빙센터에서 전북 14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8개국 출신 이주여성 이중언어 강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이중언어교육 강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 대상 1대1 맞춤형 이중언어교육의 품질을 고도화하고, 현장 강사들의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실제 교육 사례 공유, 학생 맞춤형 교수법, 효율적인 수업 운영 방안 등 실질적인 교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다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수탁 운영기관인 미래인재교육진흥원은 지난 2023년부터 도내 14개 시·군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중언어교육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당 연간 20회(회당 2시간)에 걸쳐 중국·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일본·러시아·몽골 등 8개 국어로 1대1 맞춤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진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과 관련 교육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다문화상담사·심리상담사·세계시민교육지도사·사법통역사 등 다채로운 전문 자격을 보유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진흥원은 연 2회 집합연수와 국가별 소그룹 워크숍을 병행하며 강사진의 지속적인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홍순경 이사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내 자녀처럼 생각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해달라”며 “여러분이 지닌 따뜻한 관심과 전문성은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큰 힘이자, 언어를 넘어 자존감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강을 진행한 고영호 대표는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기업이 원하는 미래 인재'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중언어 강사가 단순한 언어 전달자를 넘어 이주배경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자로서 가지는 정체성을 피력했다.
현장에 참석한 바당수렝 몽골이주여성협의회 대표는 “홍순경 이사장은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의 자립, 자녀교육을 위해 늘 함께 고민해 온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몽골 정부 역시 한국과의 학생교류, 취업, 대학 진학 등 다방면에서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부터 다문화교육 및 이주민 정책 현장에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온 홍순경 이사장은 한국어·이중언어교육과 취업, 심리 지원, 정책 포럼 등을 통합 추진하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에 앞장서 왔다.
한편, 미래인재교육진흥원은 다문화교육 수탁 운영을 비롯해 세계시민교육, 한국어학당 운영 등 전북 지역사회의 포용적 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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