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마치고 갯바위를 빠져나오던 20대 남성 2명이 밀물로 퇴로가 바닷물에 잠기면서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께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옥돌해변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20대 남성 2명이 고립돼 구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옥돌해변을 따라 갯바위로 이동해 낚시를 한 뒤 돌아오는 과정에서 밀물이 들어오면서 빠져나갈 길이 물에 잠긴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군산해경은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고립자들의 상태를 확인한 뒤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두 사람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변용호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갯바위 낚시객에게 구명조끼 착용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추락이나 고립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안가에서 레저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물때와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만조 시각보다 충분히 일찍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해양 인명사고가 잇따르면서 오는 30일까지 ‘해양안전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해경도 가을 행락객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해양활동에 나서기 전 기상과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추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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