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대신 수어와 음악으로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갑작스럽게 청각을 잃은 천재 지휘자 ‘건우’가 수어를 새로운 소통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며 삶과 음악을 다시 이어가는 연극 ‘내 모든 걸’이 26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사업 선정작으로, 오후 3시 소공연장에서 90분간 진행된다. 작품은 긍정적인 성격의 ‘이유’를 만나면서 장애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이해하고 서로 공감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수어와 음악을 결합한 무대 구성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소통의 의미를 풀어낸다.
국비 90%를 지원받아 마련된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작품을 군산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서로 다른 방식의 소통과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은 7세 이상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자 예술의전당관리과 과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히 한 인물의 이야기를 넘어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깊은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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