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에서 성희롱과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의 인식뿐 아니라 조직을 이끄는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사건 발생 이후 피해자를 보호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책임 있는 대응이 강조되면서 군산시가 고위직 공무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했다.
군산시는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관장과 부서장 이상 고위직 공무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리자들이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과 책임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뒀다.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 전문강사인 채현숙 유쾌한 젠더로 공동대표가 맡아 ‘관리자가 알아야 할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채 강사는 관련 법과 정책의 변화부터 디지털 성폭력 등 실제 사례를 통해 폭력이 발생하는 구조와 판단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사건 발생 시 처리 절차와 피해자 보호, 2차 피해 예방 방안을 짚어보고, 관리자가 조직 내에서 실천해야 할 성인지 리더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민 부시장은 “건강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리자들의 높은 성인지 감수성과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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