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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만금 9조 투자, 현장사무소 가동

AI 데이터센터 5조8천억 등 미래산업 투자… 2027년 착공 준비 본격화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10-30 10:00:19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사업이 현장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대규모 투자계획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현장 거점이 마련되면서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로봇·수소 등 미래산업 시설의 착공 준비와 관계기관 협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9일 군산 자동차융합기술원 미래모빌리티테크센터에 새만금사무소를 개소하고 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업무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무소는 새만금 투자계획의 구체적인 실행과 행정절차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일대 약 112만4,000㎡에 추진하는 투자사업은 총 9조 원 규모로,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5조8,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AI 데이터센터다.


여기에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와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AI 수소도시 조성 등 미래산업 관련 사업이 포함돼 있다.


사업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사업들도 2027년 말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주요 시설을 2029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새만금이 단순한 산업용지 공급을 넘어 인공지능과 로봇,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결합한 미래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다만 대규모 투자계획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예정된 일정에 따른 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기업 참여, 고용 창출 등으로 성과가 이어지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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