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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50% ‘비브리오’ 비상…군산시보건소, 예방 총력전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6개 지점 해수·어패류 집중 검사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6-04-03 10:53:39



군산시 보건소(소장 문다해)가 여름철 고위험 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군산시 보건소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2026년도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비브리오균 오염 우려가 높은 ▲내항 ▲외항 ▲도선장 ▲서부어판장 ▲구암연안 ▲비응항 등 관내 6개 지점을 대상으로, 매주 1회 해수와 갯벌·어패류를 채취해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비브리오균 3종의 검출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5월 이후에는 환자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균이 검출될 경우 언론 보도와 문자서비스(SM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히 위험 정보를 전달할 방침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가 있는 피부가 오염된 해수에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감염 시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하지 부종과 수포 등의 피부 병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치사율이 50% 내외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간 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알코올 의존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군산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어패류는 85℃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 ▲5℃ 이하 저온 보관 및 깨끗한 세척 ▲조리도구 철저한 소독 ▲상처 부위 해수 접촉 금지 ▲조리 시 위생 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문다해 소장은 “기후 변화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균 출현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철저한 유행 예측조사를 통해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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