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의과 공중보건의사 수급 불안정 속에서 군산시가 ‘한의과 진료 강화’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농어촌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주민들의 진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밀착형 의료 체계를 전격 개편한 것이다.
시는 의과 진료가 중단될 위기에 처한 의료취약지역 보건지소 6개소(회현, 임피, 서수, 대야, 나포, 선유도)에 한의과 공중보건의사를 집중 배치했다. 이는 농촌 지역 인구 대다수가 고령층이며, 이들이 주로 호소하는 질환이 퇴행성 및 만성 근골격계 질환이라는 점에 착안한 조치다.
한의과 진료는 어르신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과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 서비스 전환의 기회로 삼았다”며, “단순 진료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지역사회 밀착형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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