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아이들에게 휴식의 시간이지만, 새 학기를 건강하게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다면 필수예방접종을 모두 마쳤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학교는 많은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입학 전 필요한 예방접종을 모두 마치는 것은 아이 개인의 건강은 물론 학교 공동체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책으로 꼽힌다.
대상은 초등학교 입학생(2019년생)과 중학교 입학생(2013년생)이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5차 ▲폴리오(IPV) 4차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2차 ▲일본뇌염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중학교 입학생은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또는 Td) ▲일본뇌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여학생 대상) 등 필수 예방접종 대상이다.
예방접종 이력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접종자는 가까운 보건소나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으면 된다. 이미 접종을 완료했지만 기록이 조회되지 않는 경우에는 접종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통해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되고, 해외에서 접종한 경우에도 관련 증명서를 제출하면 접종 이력을 등록할 수 있다.
방학 동안 예방접종 여부를 미리 확인해 두면 개학 이후 학교생활을 보다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은 아이 한 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학교 전체의 감염병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방학 기간을 활용해 접종 여부를 꼭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마쳐 안전한 새 학기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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