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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성묘철 진드기 주의…보건소, 가을철 감염병 예방 당부

긴 옷·기피제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 세탁·샤워 등 예방수칙 강조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9-09 10:08:21



벌초와 성묘,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시 보건소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발열과 발진 등이 나타나고, 물린 부위에 검은색 딱지인 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혈소판 감소와 의식 저하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진드기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전부터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피부 노출을 줄이기 위해 긴 팔과 긴 바지, 모자, 장갑, 목이 긴 양말과 장화 등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는 풀숲에 직접 앉지 말고 돗자리를 이용해야 하며, 기피제의 지속시간을 확인해 필요하면 다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귀가한 뒤에는 겉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벌레 물린 상처나 검은 딱지가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찾아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산시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비롯한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민 대상 교육과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미옥 감염병관리과장은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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