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내린 가을비도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 빗줄기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끝까지 경기에 집중했고, 동점자 간 연장 승부까지 펼쳐졌다.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 속에 올해 두 번째를 맞은 대회는 건강과 화합을 나누는 생활체육 축제로 마무리됐다.
24일 군산 수송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2회 군산타임즈 새만금 파크골프대회’는 군산타임즈 자문위원회와 군산시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군산시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 8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개회식을 거쳐 오후까지 이어졌다. 당초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경기를 기대했지만, 아침부터 내린 비는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젖은 잔디와 쉽지 않은 경기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승부를 펼쳤다.
경쟁은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남자부에서는 동점자가 나오면서 순위를 가리기 위한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까지 진행됐으며, 한 타에 승부가 갈리는 접전 끝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동료를 향한 응원은 끊이지 않았다. 좋은 플레이에는 박수가 터져 나왔고, 아쉬운 결과에는 격려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면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운동하는 즐거움을 나눴다.
궂은 날씨에도 대회를 축하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김재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시·도의원들이 행사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정윤모 군산타임즈 회장(대회장)은 경기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현장을 지키며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대회 진행 상황을 살폈다.
정 대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경기에 최선을 다해 주신 동호인 여러분과 대회 준비에 애써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에서 이번 대회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제3회 대회를 준비해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산타임즈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넓혀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고세곤 군산시파크골프협회장은 “좋지 않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경기 수준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건강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생활체육인 만큼 앞으로도 동호인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고대웅 선수가 64타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채온자 선수가 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제2회 군산타임즈 새만금 파크골프대회 경기 결과]
순위 | 남자 | 여자 | ||
우승 | 고대웅 | 64 타 | 채온자 | 68 타 |
준우승 | 정연출 | 67 타 | 김수우 | 69 타 |
3 | 곽성만 | 67 타 | 이해숙(은파) | 70 타 |
4 | 이종봉 | 68 타 | 이정례 | 71 타 |
5 | 오세원 | 68 타 | 이선자 | 71 타 |
6 | 김용일 | 68 타 | 김봉덕 | 71 타 |
7 | 방우선 | 68 타 | 이정남 | 72 타 |
8 | 정창석 | 68 타 | 문종숙 | 72 타 |
9 | 배수익 | 69 타 | 이덕희 | 73 타 |
10 | 이생규 | 70 타 | 이순임 | 73 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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